-
막상 닥치면 어떻게든 하게 돼있고, 내가 가진 핸디캡만큼 감안해 줄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것도 알고,카테고리 없음 2022. 3. 8. 15:50
막상 닥치면 어떻게든 하게 돼있고, 내가 가진 핸디캡만큼 감안해 줄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것도 알고,
남들보다 처리하는 데 오래 걸린다면, 오랜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는 것도 알고 있어.
경쟁은 애초부터 불가능하다는 것도 자각하고 있고.. 그런데도 ..
머리는 그것들을 아는데 각종 두려움으로 쩔어있는 내 가슴 한구석은 여전히 덜덜 떨고 있어.
그냥 잘 할 수 있다고, 겁먹지 말라고 한마디만 해주라.
다른 해줄 말 있으면 그것도 상관 없고.
아는 사람들한테 듣는 뻔한 말은 별로 와닿지가 않더라고. 딱히 해줄 사람도 없고 ..
어차피 뻔한 응원들이라면 얼굴도 성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듣는 게 더 와닿을 것 같아.
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, 주말 내내 행복하길 바라!